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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은 책은니시우치 히로무의 '빅데이터를 지배하는 통계의 힘'이다. 원래 매주 1권 독서를 목표로 책을 읽고 있는데 이번에는 조금 책이 빨리 읽혀 (혹은, 더 긴 시간을 투자해서) 이 책까지 읽게 되었다. 오래 기억에 남기기 위해 읽은 책은 무조건 리뷰를 작성하려고 목표를 세웠지만, 시험기간이나 기타 공부를 한다고 바쁘게 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지금도 책을 너무 읽어 공부시간이 뺏기는 듯하다...

 쨋든! 리뷰를 시작해보겠다. 

 

 이 책은 통계에 전혀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쓰여졌다. 먼저 통계적 사고와 통계 리터러시(통계 해석 능력? 정도로 생각하면 될것같다.) 의 중요성에 대해서 소개를 해주며 시작한다. 실제 예시를 다채롭게 사용하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그리고 중요성의 강조는 책 전체가 아닌 챕터챕터 마다에서도 볼 수 있다. 각 기법의 소개에 앞서서 그 기법이 사용된 예시와 그로인하여 생긴 효과에대해서 이야기 해준다.

 앞부분에서는 통계자체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면 제 3장 부터는 통계학의 이론적인 부분들이 등장한다. 처음에 나오는것은 오차와 인과관계에 관한것으로 의미있는 통계를 위해 노력해야 할 부분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뒤로는  임의화, 회귀분석등의 내용을 다룬다. 거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통계학의 활용분야에 대해 이야기한 후, 실제 통계과정에서 증거자료를 찾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활용분야 부분은 재밋는 이야기 느낌이라서 좋았다. 그리고 증거자료 (에비던스) 부분까지 신경 썻다는 것에서 통계학 전반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노력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부분은 책의 내용이 대부분 얕은 수준에서 끝났다는 것이다. 물론 대중을 이한 일반서를 목적으로 출판한 것 같기에 어쩔 수는 없지만, 조금은 심화된 통계학적 지식을 얻고 싶다면 다른 책을 읽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위하여 이 책의 시리즈 느낌으로 실무나.

 하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부분은 책의 내용이 대부분 얕은 수준에서 끝났다는 것이다. 물론 대중을 이한 일반서를 목적으로 출판한 것 같기에 어쩔 수는 없지만, 조금은 심화된 통계학적 지식을 얻고 싶다면 다른 책을 읽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위하여 이 책의 시리즈 느낌으로 실무활용이나 데이터마이닝 편을 따로 출판 한 것같다. 아직 그 편들을 읽지는 않았지만, 바로 그 책들을 읽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나는 빅데이터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가볍게 워밍업을 할 목적으로 이 책을 읽었고, 통계의 전체적인 틀을 잡는것에 도움이 된 것 같다. 그리고 이번부턴 추천할 사람들을 따로 집어내고 끝내보도록 하겠다.

    

-추천하고 싶은 사람

>통계학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전체적 틀을 잡고 싶은 사람

>통계적 사고에 관심있는 일반인

>수학적인 내용이나 기술적인 부분에 큰 관심 없는 사람

 

추천하고 싶은 사람들은 이정도로 이번 리뷰를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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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최열과 홍지석 선생님들의 미술사 입문자를 위한 대화를 읽어 보았다. 나는 예술에 입문하여 예술을 즐겨보고 싶다는 생각을 예전부터 가지고 있기도 했고, 새로운 분야의 책을 읽어 보고 싶기도 했다. 그래서 입문서나 전반적인 내용의 교양서를 찾다가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

 이 책은 최열 선생님과 홍지석 선생님의 대화로 이루어져 있다. 서로 질문을 주고 받으며 책이 진행된다. 하지만 전반적인 내용은 홍지석 선생님의 질문과 최열 선생님의 대답으로 구성된다. 대화의 큰 주제에 따라 챕터를 나눠 놓고, 챕터 안에서도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대화를 잘라 놓았다.

 책은 주로 미술사의 전반적인 내용과, 한국미술사의 발전과정이나 한계들을 소개하며 큰 틀을 제시해준다. 또한, 문제접과 동시에 한국 사학자들이나 전문기관에서 가져야할 태도와 해야할 의무등에 대해 이야기 해준다. 정말로 미술사가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책에 나온 마음가짐이나 미술사의 대략적인 관점들에 대해서 큰 도움을 받을 것 같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이런 마음가짐이나 역사등의 조금은 추상적인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책의 마지막 챕터에서는 미술사가가 되기 위하여 무엇을 준비해야 되는지, 어떤 공부를 해야되는지 등의 실용적인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구체적으로는 가보아야 할 박물관이나 장소, 혹은 자료나 책들에 대해 이야기 해 준다. 개인적으로 다시보기 위해서 (ㅎㅎ..) 혹은 도움이 될까 싶어서 그중 몇가지를 적어 보겠다.  

 일단 국립중앙박물관이나 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이있고, 부여박물관이나 경주박물관 등의 지역 국립박물관을 소개해 주었다.사립박물관으로는 간송미술관, 삼성미술관 리움 그리고 호림박물관을 소개해 주었다. 그외 명소들도 많지만 이정도만 나열해 보겠다.

 이제는 책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 가장 먼저 추천한 책은 나도 한 번쯤 어디서 본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였다. 극찬을 늘어놓으며 매우 명작이나 고전의 평을 받고 있는듯 하다. 그러나 의도적으로 작품이나 인물에대한 서술을 줄였기에, 더 많은 작가와 작품을 알고 싶다면 H.W. 잰슨과 앤소니 F.잰슨이 함께 쓴 '서양미술사'를 추천해 주었다. 그외에도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한국 현대미술 100년', '조선 미술대요', '미술사의 역사' 등이 있다. 또, 특별히 학자의 정신을 위한 책도 소개해 주었는데, '직업으로서의 학문', '지식인을 위한 변명', '지식인의 책무' 가 그것이다.

 책에 대한 소개는 이정도로 마치고 내가 이 책을 어떻게 느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겠다. 나는 솔직히 아무런 배경지식 없이 읽기에는 다소 힘들었다. 한국의 비평가들이나 화가들의 이름들이 나열되는데 각각의 인물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으니 그런 이름들이 예시로 작용하기 보다는 전체적인 틀을 잡는데에 답답함을 느끼게 했다. 이와 반대로 일반적인 서술에 대한 점은 매우 좋았다. 대화체로 되어 있어서 인지, 이야기에 몰입하기도 쉬웠고 주제가 따로 명시되어 있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는 확실히 알고 갈 수 있었다.

 이렇게  '미술사 입문자를 위한 대화'에 대한 리뷰를 끝내 보겠다. 가벼운 마음으로 맛만보자라는 느낌으로 읽은 책이었지만 미술이란 것에 관심을 가지기에는 충분한 책이었던것 같다. 아마 이책을 시작으로 예술에 관련된 책들을 몇 권 더 읽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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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짐퀵의 '마지막 몰입'이라는 책을 읽었다. 저번 황농문 교수님의 '몰입'도 그렇고, 그외에 울트라러닝 등의 여러 학습법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책을 읽고 있으며, 초월적인 학습력을 지니고 싶은 욕심이 있다. 그러나 거의 매번 여러 학습법을 배우더라도 그때 잠시만 괸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책에서 나오는 내용들을 적극 활용해야지 하고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마침 이 '마지막 몰입'이라는 책은 실천을 하기에 매우 용이하게 되어있다.

 먼저, 이 책은 책 사이사이에 실천 포인트라는 것을 집어 넣어서, 우리가 책의 내용을 직접 실천하며 따라갈 수 있게 도와준다. 평소라면 귀찮아서 뒀을 수도 있지만, 이번에는 책의 내용을 적극 따르기로 했으니 모든 실천포인트를 이행하려고 노력했다. 모든 실천 포인트를 따르고 나면 어느정도 책의 내용의 효과를 보는 듯하고, 단지 책을 읽고 끝낸다는 느낌이 들지 않게 된다. 그리고 각각의 실천포인트들은 이행하는 데에 시간적이나 체력적으로 큰 비용이 들지 않아 쉽게 이행할 수 있었다. 

 또한, 이 책은 다른 책에서 처럼 갑자기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을 요구하거나, 몇몇사람에게만 맞는, 혹은 저자에게만 맞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는다. 여러 내용들을 소개시켜 주며 일반 사람들이 이를 실천해 성장했다는 예시나 연구결과등을 제시한다. 게다가 각각의 내용은 거창한 것들이 아니어서, 충분히 실천을 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해준다.

 그러나 속독부분에서는 약간의 의구심이 들기도 하였다. 사실 책의 내용보다는 속독 자체에 여러 비판들이 존재하기 때문일 것이다. 책에서 속독의 오해에 대해서 직접 언급하고 그 오해에 대하여 풀어주려고는 하였지만, 책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하여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아직 속독을 연습하고 싶지는 한다. 오직 여러 책을 읽어 내용이나 문장에 대해 익숙해 지는 편이 좋을 것 같다.

 책의 구성과 내용에 대해 추가적으로 설명을 하자면, 마인드셋, 동기, 방법으로 크게는 세가지 파트로 이루어져 있다고 볼 수 있다. 각각의 파트에는 그것이 중요한 이유와 어떻게 이를 강화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방법들에 대해 이야기 해준다. 또, 마지막에는 직접 10일 플랜을 짜주어서 우리가 잠재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책은 엄청 거창한 내용이 있다고는 볼 수 없지만, 우리가 우리의 능력을 높이는 데에 필수적이고 효과적인 부분들에 대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정리해 놓았다. 새로 배움의 자세를 잡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이 매우 적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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